혹한의 겨울 날, 어느 초등생에게 받은 시주금

이법철 | 입력 : 2021/06/04 [09:16]

그 날은 전날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인데, 하늘은 또 눈이 네리려고 준비하는 듯 잔뜩 어두어져 있었다. 원주시의 시골길을 눈 위로 나는 업고(業苦)가 잔뜩 들은 듯 제법 무거운 걸망을 매고 지팡이를 짚고 조심조심 걷다가 버스 긴이역 의자에 앉아 쉬려고 들어가니 세 명의 여학생들이 버스를 기디리고 있었다. 여고생으로 보이는 여학생,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은 콧물을 훌쩍 거리고 있었다. 세 여학생들은 무척 추워 보였다. 나는 의자에 앉아 측은지심(惻隱之心)이 발동하여 말을 걸었다.

Ⅰ. 거짓말하지 않는 초등생

나는 걱정스레 말했다.
“추운 날씨에 학교 다니느라 고생이 많구나. 옛글에 ‘소년은 늙기 쉽고 배움은 이루기 어렵다. 일촌 광음이라도 헛되이 보내지 말라’고 했단다. 너희들이 추운날씨에도 학교에 다니는 것이 이주 보기가 좋구나.“ 하고 칭찬하였다. 나의 말에 여고생과 중학생은 기분이 좋지 않은 기색이었다. 씨늘한 눈빛과 얼굴로 서 있을 뿐이었다. 초등 여학생만 반색하며 고개를 숙여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다. 너는 여고생과 중학생의 싸늘한 표정을 보고 어느 종교가 설교 시간에 저주의 갈등(葛藤)을 심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민 잔잔히 웃기만 하였다.

초기 예수를 믿고 따르는 소위 성도들은 베드로를 위시하여 거의 문맹자(文盲者) 수준이었다. 그들은 이교도들의 탄압과 박해를 받아 사자(獅子)에게조차 던져졌다. 하지만 쿤스탄티 누스 황제로부터 국교로 인정받은 후 권력을 이용하여 이교도들을 자신들이 받은 죽임과 같이 이교도들을 무척이나 살해하였다. 이것은 역사가 입증하는 바이다. 네 이웃의 사랑하라는 말은 자기 교인들에 한한 말이다.

여고생이 싸늘한 얼굴로 내게 물었다.
“왜 천지창조한 하나님께 감사와 구원의 기도를 하지 않으세요? 석가는 죽어 흙으로 변했지만,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은 부활하셨거든요. 예수님 믿고 구원받아 천당가시기 바랍니다.”

어린 소녀들에 교회는 새빨간 거짓말로 세뇌하고 있었다. 이웃에 선(善)을 베플어야 할 나이의 착한 소녀들에 무서운 적개심을 산전선동하고 있었다. 나는 가끔씩 서울에 가는데, 터미널과 지하철 등의 도처에서 기본 예의를 모르는 기독교인들에 마귀취급을 당한지 오래이다. 어찌 나뿐이랴. 모든 승려들이 미혹에 빠진 기독교인들에 수난을 겪을 것같다. 성경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무식한 기독교인들이 패악이 더 심하다. 자구상 인류의 마지막 멸망의 전쟁은 기독교와 이슬람의 전쟁으로 예언된지 오래이다.

Ⅱ. 인류사에 가장 세빨간 거짓말에 속는 남녀들

나는 웃으며 이렇게 답해 주었다.
이스라엘의 민족신인 여호와가 천지 창조를 했다는 설은 대부분 인간들이 문맹자(文盲者) 시대였을 때, 만들어지고 믿어왔던 이스라엘 신화란다. 그런 신화는 지구촌 각 민족마다 자신의 신이 전지전능하여 천지창조를 했다고 주장을 해온단다. 우리 민족은 신은 단군신화가 있다.

여호와와 예수님이 유일신교(敎)로 성장한것은 로마의 콘스탄티 누스 황제가 국교로 삼아준 것이 행운이었다. 콘스탄티 누스 황제는 왜 기독교를 유일신교로 삼았을까? 다신교(多神敎)를 믿어오는 로마 국민들을 유일신교로 통일시키고, 유일신교의 단결로 전쟁에서 승리하고, 통치에 하자는 뜻이 있었지. 현재는 로마를 흉내내는 미국이 기독교를 내세워 지구의 유일한 대제국을 세우려고 하지. 이스라엘 민족신의 천지창조설은 지구상의 다름 민족은 새빨간 거짓으로 믿지 않는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주장한 사람은 오직 한 명 예수님의 사랑하는 배우자로 전해지는 막달라 마리아의 주장에서 시작되었단다. 예수님의 큰제자인 베드로와 그 외 재자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단다. 십자가형에 처해진 예수남의 시신을 거둔 사람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라아와 막달라 마리아로 전해자고 있단다. 죽은 예수의 시신을 안고 가장 슬피 울었던 사람은 두 여성이었단다. 34세에 십자가에서 처형 당하기 전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선에서 밤새워 아버지 하나님께 울며 구원의 기도를 드렸지만 결국 슬프게 처형되셨다.

지금은 천지창조가 아닌 우주시대야, 여호와가 천지를 창조했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야. 이미 죽은 자는 다시 부활하지 못하는 것이 진리이다. (死者不可而復生)이 만고의 진리이다. 생자필멸(生者必滅)이 지구의 영원한 불변의 진리다. 모은 인간은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주고, 학교에 보내고, 성공하기를 바라는 부모에 효도가 제일인 거야. 인생의 진리는 지혜로써 깨달음을 얻는 것 뿐이다. 너희 눈 앞에 여호와가 돈다발을 들고 나타나 구원해주지 않는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은 거야. 어머나 마리아도 막달라 마리아도 죽어 역사속에 사라진 거야.”

Ⅲ. 오백원 동전 한 개를 시주하는 초등학생

나는 여고생에게 먼저 물었다.
“몇 학년이냐? ”
여고생은 싸늘하게 대답했다.
“3학년예요.”
“오-, 대학가려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구나. 너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집은 먼 곳에 있느냐?
“예. 여기서 6km쯤 되요.”
여중생은 3학년이라고 대답하고 집은 4km쯤 된디고 대답했다.
“오, 너도 고생이 많구나.”
나는 진심으로 위로하였다.

그 때 초등학교 여학생이 등에 책가방을 매고 훌쩍이며 나에게 다가와 내 손을 잡고 한 쪽으로 이끌고 나직이 소곤거라듯 말했다. 뜻밖에 초등학생은 반전(反轉)의 실토를 하는 것이었다.
“ 저 엄마가 절에 다녀요. 엄마가 거짓말하지 말라고 해서…진짜로 저는 말하겠어요. 저 언니들 말은 전부 거짓말예요. 저 언니들은 교회 다녀요. 저는 진짜 초등학교 4학년이고요. 여고생은 고등학교 2학년이고요. 중학생은 2학년이예요. 같은 마을에 살지요. 여기서 1km쯤 가면 나오는 마을예요.”

훌쩍이는 초등학생은 주머니에서 5백원짜리 동전 두 개를 꺼내 저신의 왼 손바닥에 놓고 아쉬운듯이 보고는 내게 말했다.
“제 수중에 이 돈이 전부예요. 다 드리면 좋겠는데, 안되고…하나만 드리고 싶어요.”
“ 안된다. 너의 마음만 받은 걸로 하고 돈은 받지 않겠다.”
초등학생의 표정이 갑자기 울듯이 슬퍼졌다.
“돈아 작아서 안 안받아요?”

나는 소녀의 슬퍼하는 표정에 깝짝 놀라 오백원 동전 한 개를 받고 고맙다고 말해주었다.

니는 소녀에게 나의 이름을 가르쳐 주었다.
“성은 이가, 법명은 법철이란다. 엄마에게 안부를 전해다오. 핸드 폰 검색창에서 검색하면 내얼굴을 볼 수도 있다. 너의 인생의 성공을 나는 나이 들어 볼수가 없겠구나.”

버스가 오고 여학생들은 요란하게 웃음소리를 내며 차에 승차하여 나의 시애에 사라졌다. 어두운 하늘은 목화송아 같은 눈이 펄펄 내리고 있었다. 나는 손에 동전을 들고 눈속에 서서 세 여학생들 모두에 인생의 행운을 기원하였다.

Ⅳ. 결론: 인생은 자신이 지은 업사상으로 살 뿐이다

지구상에 모든 민족은 전지전능한 창조신이 자신의 민족을 창조했다고 선민(選民思想)을 주장해온다. 한반도는 단군신앙과 하나님격인 석제환인(釋帝桓因) 산화가 전해온다. 그러나 강대국의 군대가 점령해오면 강대국의 신(神)에게 복속하기;를 강요하고, 세뇌히여 속박하고 굴복시킨디고 나는 주장한다. 근거는 1천년간 한반도를 속국으로 하는 중국군은 중국 고유의 옥황상제 사상과 불교를 강요해왔고, 일제 때는 일재불교와 일본승려인 일련대사를 신앙하기를 깅요해왔다.

미군이 한국에 정령군으로 온 후는 기독교의 하나님, 천주교의 천주님이 유일하게 전지전능하다고 선전하고, 신도들의 헌금을 수탈하듯 해온다.

특히 기독교와 천주교는 경쟁히듯 저신의 종교 외에는 모든 종교는 마교(魔敎)로 몰아간다. 마녀 사냥으로 수 만명 이교도인 여성을 불태워 죽여온 역사를 아직도 회개하지 않고 설교 때면 “이교도를 죽여라!”식이다. 교회는 어린 소년소녀들까지 이교도는 사탄이요, 마귀라고 세뇌하고 부모에 제사까지 반대하고 있다. 나는 기독교, 천주교인들이 이교도를 죽여야 먹고사는 음모의 시대기 아닌 진짜 사랑의 시대가 오기를 한없이 기대해본다. 한국 기독교, 천주교의 말살해야 할 타깃은 해방이후부터 한국불교와 민속신앙이었다. 타종교를 말살해야 우리가 먹고 산다는 악귀같은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모든 인간들의 인생의 여정(旅程)에서 만나는 행과 불행은 자신이 지은 인과응보인 업사상에서 찾아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




李法徹(이법철의 논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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